"싸이다 블로그다 어디서 사랑이니 뭐니 간지러운 잠언 같은 거 퍼놓고

아래쪽에 띡 한줄 "감동적이지 않아염? ㅋㅋㅋ"

이런 거 써놓는 애들이랑 제가 왜 연애를 해야 됩니까?

차라리 혼자 있는 쪽을 택하지"

- 달콤 살벌한 연인 대사 中 -



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는데 요 대사 하나 딱 맘에들더라.

감동적인 글이랍시고 퍼다 놓고는 자신과 동기화  시키고...

자신의 상황과 딱 드러맞다고 혼자 센티해지는 꼴들..

자기 감정을 단 한번이라도 글로 표현해본적이 있는가?

자기 감정을 한권의 책속에서 느껴본적이 있는가?

잠깐 보고 아 감동적인글이네..하며 또 다른 창을 찾아 써핑하는 꼴이아니라...

책에 밑줄긋어 놓고 다음에 아 이책이 좋았지 하며 다시 읽어보다 예전 추억에 잠겨보는것...

그리고 한번더 그글을 되새겨  보는것.!!!

그게 감동이라는거다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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